스텐드 없이 폴 행거로 화이트보드 세우기

폴행거를 용도외 사용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안전을 확보하고, 본인의 책임하에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폴행거를 이용해서 화이트보드를 고정한 모습

폴 행거에 화이트보드를 걸 수 있다. 공유 오피스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는 추천하고플 정도이다. 튼튼한 폴 행거만 잘 선택하면 된다. 압축봉을 세로로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고정만 잘 된다면 충분히 좋아 보인다.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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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보드는 일반적으로 전용 스탠드를 쓰거나 벽에 피스(나사)를 붙여서 고정해 사용한다. 그러나 공간이 좁거나 피스를 박기 힘든 곳에서는 모두 힘들다.

화이트보드 스탠드는 특성상 발이 나와있다. 발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튀어나와 있어서 공간을 많이 생각보다도 걸리적 거린다. 필자 처럼 있는 공간이 좁은 경우에는 큰 장애물이 된다.

피스의 경우에는 확실하긴 하지만, 원상 복구를 해야하는 환경에서는 이것또한 힘들다. 특히 필자처럼 공유오피스를 다니는 경우에는 환경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세로형 압축봉을 이용해서 화이트보드를 고정하는 방법이다. 세로형 압축봉은 사실 찾기 힘들기 때문에, 그 방식을 이용한 폴 헹거를 이용해서 만들어냈다.

폴 행거

주변에서도, 인터넷에서도 폴 행거를 이용해서 화이트보드나 비품을 고정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이디어는 좋은데, 실질적으로 고정되는지”가 문제였다.

그래서 폴 행거를 튼튼한 것으로 골랐다. 바로 [리우리빙 튼튼한 폴 행거] 이다. 아래의 기준에 부합하는게 사실 이것밖에 없었다. 고르고 골라서 이 튼튼한 행거를 두개 샀다.

  • 고정판이 충분히 넓어서 화이트보드로 인해 엎어질 위험이 적어보였다.
  • 무게 테스트(1개당 6.8kg)덕에 화이트보드는 충분히 올릴 수 있을것으로 보였다.
  • 다용도 걸이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 튼튼하고 잘 잡아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

같은 곳에서 “두배커진 행거”도 팔고 있는데, 튼튼한 행거에 비해 고정력이 낮아 보인다. 천장 높이만 맞다면 튼튼한 행거를 구매하자. 두배커진 행거도 다른 회사 제품들 보단 나아보이긴 하다. 정 안되면 차선으로 선택하자.

쿠팡에서 판매하는 튼튼한 폴행거는 걸이를 5개만 준다. 그리고 화이트를 선택해도 고정판 부분은 검은색이라 색감이 별로였다.
네이버는 몇천원 더 비싼 대신에 걸이를 8개를 주며, (흰색 제품 선택시) 고정판까지도 흰색이다.
이 부분을 고려해서 쿠팡에서 살지 네이버에서 살지 선택하자.

화이트 보드

쿠팡에서 1200×850 보드를 구매했다. 사고나서 보니까 조금 더 커도 좋았을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만에, 폴행거가 아래를 받치는 구조다 보니까 보드마카를 둘 수 있는 받침대를 붙이기 불가능했다. 붙이려면 보드마카 받침대를 10~20cm 잘라내야 했는데, 상당히 두꺼워서 “굳이… 이 짓 까지 해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설치한 모습

폴행거는 걸이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덕분에 화이트 보드를 원하는 위치에 걸고, 그 아래에 추가로 보드를 붙일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위에는 화이트보드이고, 아래는 칸반보드 및 메모 보드로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폴 행거의 원래 목적인 옷 걸기나 물품 걸기도 당연히 잘 된다.

폴 행거는 5.5만원에, 화이트보드는 5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결론

공유 오피스에서 화이트보드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폴행거를 사용해 보자. 벽체에 손상 없이 튼튼하게 버텨준다. 게다가 공간 활용 능력도 좋다. 못 없이도 충분히 큰 화이트보드를 고정하는 좋은 방법 같다.

폴대, 오토바이 클램프, 세로 압축봉, 클램프 등등… 여러 키워드를 검색해도 원하는 물건이 안나왔었다. 혹시나 이런 구조로 화이트보드를 설치하고 싶으면 폴 행거를 구매하고, 같이 오는 걸이를 이용해서 고정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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