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

  • 유챗 봇 제작 #2 – 접속정보 처리

     이전까지의 글에서는 유챗 서버와의 통신에 필요한 맨 아랫 부분을 다루어 보았다. 여기서 부터는 밑바닥에 대한 부분에서 벗어나서 실질적으로 봇을 이용하기 위한 (일종의) 클래스를 구현해 볼 것이다.  글을 쓰는 도중에 tokio가 1.0으로 버전이 올라갔다. 아직 종속된 라이브러리들이 1.0을 지원하지 않아서 0.3버전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였다. 1.0 버전으로 올리는 과정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쓸 것 같지는 않으니, 필요가 있으면 직접 Github의 리포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전글에서는 아래와 같은 코드를 이용해서 직접적으로 접속 정보를 전송하였다:  하지만 위의 코드로는 접속정보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 여러개의 방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매번 접속정보를 생성 해 줘야 하며, 인증 토큰을 필요로 하는 방에 접속하려면 해줄것이 너무 많아진다. 물론 안될 것은 없겠지만 이것들을 직접 구워먹고자 하면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은 방법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접속정보를 관리하는 구조체를 만들어서 관련된 작업은 모두 거기서 이루어 지게 한다.  우선 접속정보를 담아낼 수 있는 구조체를 만든다. cache_token과 profile_image는 uchat.js를 뜯어보면서 ‘이런게 있는구나~’ 를 알아냈다. 실제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까지는 모르겠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계속해서 내부에선 업데이트가 진행되는듯 한 것으로 보아, 언젠가 기능 구현에 쓰일지도 모르겠다. uchat.js를 뜯어봤더니, 무조건 있어야 하는 값은 방 ID 하나 뿐이었다. 접속 인증을 사용하지 않는 방은 token이 필요 없다. nick이 없으면 알아서 손님1234 같은 닉네임을 만들어 준다. auth 또한 Option으로 뺄려면 뺄 수 있으나 구현에 있어서 한단계 추가 할 것이 생겨서 UChatAuthLevel이라는 enum에 None을 추가해 놓는것으로 타협하였다. 값을 설정하는 방식으로는 builder 패턴을 이용하였다. getter / setter를 만들 필요도 없을것 같아서 저 수준에서 마감을 했다. (어짜피 필요하면 구조체 내에 접근 가능하기도 하다)  Builder 패턴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값을 설정하는 함수를 실행하면 자신을 리턴하여 계속 이어서 값 설정을 가능하도록 하는 패턴이다. 아래와 같이 setter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빌더 페턴에 비해서는 해야 할 것이 더 많다: 빌더 패턴을 이용하면 위의 코드를 더 간단하게 호출할 수 있다. nick()은 닉네임 설정후 빌더(자신)를 그대로 돌려주고, id()도 마찬가지로 자신을 돌려주고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값이 설정된 빌더를 계속 주고 받고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제 필요한 데이터는 모두 모았다. 이제 이것을 실제 접속 정보로 바꾸는 부분이 필요하다. 우선 유챗에서 채팅방 접속 토큰을 어떻게 생성하는지 보자: 여기서 우리가 봐야할 부분은 uchat_array2data() 이다. 한줄한줄 해석해 보자. $arr[‘time’] = time();– 접속토큰 변조 방지를 위해…

  • 유챗 봇 만들기 #1 – Tokio 적용

    이전 글에서 유챗이 어떤 프로토콜·구조를 가지고 통신을 하는지 알아 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Tokio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구조를 짜 볼 것이다. 또한 tokio-tungstenite 라이브러리까지 결합하여 웹소켓 접속까지 다루어 볼 것이다. Rust 프로젝트 생성 가장 먼저 Rust를 설치해야 한다. Rust는 rustup으로 간단한게 설치 할 수 있다. rustup은 Rust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툴체인들을 설치하도록 도와주는 공식 프로그램이다. rustup은 https://rustup.rs/ 에서 다운로드 및 설치 할 수 있다. 설치가 완료되었다면 cargo, rustup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cargo나 rustup가 바로 실행되지 않는다면 쉘(터미널)을 재시작 해야 한다. /usr/bin등이 아닌 /root/.cargo/bin 와 같은 별도의 폴더에 프로그램이 설치되기 때문에 $PATH를 업데이트 해야 하기 때문이다. 쉘을 재시작 하면 정상적으로 $PATH가 다시 읽혀저서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그래도 안된다면 폴더를 $PATH에 집어넣든 ln -s $/.cargo/bin /usr/local/bin 등으로 적절하게 기존 $PATH에 집어넣든 해서 조치를 취하자. rustup까지 설정이 완료되었으면 Rust 프로젝트를 위한 작업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Rust 프로젝트는 Cargo 라는 패키지 관리 프로그램으로 생성 할 수 있다. (npm 같은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cargo new 또는 cargo init를 사용하면 된다. cargo new 이름 을 실행하면 현재 위치 아래에 새로 이름에 해당하는 폴더가 생길것이다. 이미 있는 폴더에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면 해당 폴더안에서 바로 cargo init를 실행해도 된다. 정상적으로 실행 됐다면 위와 같은 파일 구조를 가질것이다. 여기서 Cargo.toml은 프로젝트의 설정 및 의존 라이브러리 지정에 사용된다. 실제 프로그램의 코드는 src/ 폴더 아래에 들어가게 된다. 이미 src/ 폴더 아래에는 main.rs가 존재하는데, src/main.rs 파일이 프로그램의 진입점이 된다. Tokio 라이브러리 사용 Tokio는 비동기 작업 스케줄링 라이브러리이다. tokio를 이용하면 빠르고 간편하게 프로그램을 비동기로 짤 수 있다. 우선 우리 프로젝트에 tokio를 적용해 보자. 먼저 Cargo.toml을 열어서 [dependencies] 하단에 tokio = { version = “0.3”, features = [“full”, “io-util”, “net”]…

  • 유챗 봇 만들기 #0 – 프로토콜 분석

    유챗 봇 만들기 #0 – 프로토콜 분석

     유챗에서 작동하는 간단한 봇을 만드려는 중에, 관련된 자료가 검색해도 보이지 안길레 적어본다. 어디까지나 내가 코드를 분석하면서 찾은것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이기에 부정확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 우선 유챗의 통신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모든 통신은 웹소켓을 기반으로 동작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웹소켓중 바이너리 타입으로 데이터를 송수신 함을 볼 수 있다. 하나의 웹소켓 패킷(바이너리 타입 메세지) 안에서는 \n을 기준으로 여러개의 메세지를 담을 수 있다. 메세지는 중간에 끊어짐이 없다. 각 줄의 메세지는 다시 \x02, \x03, \x04, \x05, \x06, \x07 등으로 내용 구분된다.   다시 말하자면, 우선 바이너리 타입의 웹소켓 패킷으로 메세지의 덩어리가 온다. 들어온 메세지 덩어리는 우선 \n 단위로 나눠진다. 그렇게 나눠진 한줄 한줄 나눠진 메세지는 다시 \x02~\x07을 구분자로 해서 내용이 나뉘어진다. 맨 앞에는 메세지의 타입(기능)을 구분해 놓은것 인 것 같고, 나머지는 자신의 데이터 맨 앞에 있는 구분자에 의해 해당 내용(데이터)의 타입이 정해지는 것 같았다. 메세지1에 \x03 ESukmean 이라고 있으면, 이는 문자열 “ESukmean”임을 뜻한다. \x04 1이 있으면 이는 true를 의미한다. 내용들이 구분자로 (\x03 ~ \x07, \n등) 쪼개지기에 프로그램이 구분자와 일반 데이터를 구분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누군가의 채팅 내용에 \n이 있었는데, 그것을 메세지의 분리로 인식하면 프로그램의 버그가 발생할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혹시라도 구분자에 해당되는 데이터가 들어온다면 그 앞에 \을  붙여서 escape하는 것 같았다. 예를 들어, 채팅 내용이 “가나다라 \n 아자차카” 라면, 우리가 받는 메세지는 “가나다라\\\n아자차카”가 되는것이다. “1234 \x06 5678″ 이라는 데이터는 “1234 \\\x06 5678″로 들어올 것이다. UChat.js를 보면 아래와 같은 구분자 타입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 프로그램을 조금더 빠르게 – AoS vs SoA 프로그램 비교

    프로그램을 조금더 빠르게 – AoS vs SoA 프로그램 비교

    저번 글에서 AoS와 SoA의 개념에 대해 글을 써 보았다. AoS와 SoA 이야기를 논하려면 데이터가 메모리에 가지런히 모여있다는 전재를 해야한다. 배열을 만들었으나 실제로는 데이터가 연속적으로 모여있지 않고 뿔뿔히 흩어저 있으면 메모리 캐싱이 될 리가 만무하다. 즉, AoS와 SoA는 메모리 구조가 시스템적일수록 더욱 효율적으로 동작한다. 배열의 저장과 그 외 기능의 동작이 군더더기 없이 딱 필요한 기능만 동작될…

  • 프로그램을 조금 더 빠르게 #1 – AoS와 SoA

    프로그램을 조금 더 빠르게 #1 – AoS와 SoA

    메모리 속도는 CPU에 비해 훨 느리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CPU 캐시 메모리를 잘 써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SoA와 AoS (Struct of Array, Array of Struct)을 알 필요가 있다. 메모리 속도에 따른 프로그램 동작 속도를 알아보자.

  • Docker-Compose로 PHP + MySQL 묶기

     지금 이 블로그도 그렇듯 서버내 모든 서비스가 도커 내에서 돌아가고 있다. 서버 맨 앞에 nginX를 두고 적절한 도커 컨테이너로 연결을 중계해 준다. 이때 기본 nginX로 다루기 껄끄러운 커넥션은 다시 Rust를 통해 다시 핸들링한다. 이런 구조속에서 각 컨테이너간 서로 통신해야할 일이 생길수 있다. 나로 같으면 PHP와 MySQL를 서로 연결해줘야 하는 상황이 생긴것이다. 짜피 Docker-Compose를 쓰기에 PHP와…

  • 메모리 Reallocation (재할당)

    메모리 Reallocation (재할당)

     메모리 재할당은 “필요한 메모리의 양이 바뀌어서 다시 메모리를 할당 받는것”이다. 코딩을 하다보면 메모리를 재할당 받아야 할 때가 종종 찾아온다. 사용자가 직접 메모리 재할당을 할 때도 있고, Python처럼 언어에서 보이지 않게 알아서 재할당을 진행할 때도 있다.  위의 그림을 해석해 보자. 기존에는 데이터를 저장할 때 8Byte의 공간을 필요로 했으나, 어떤 사정에 의해 14Byte가 필요해 졌다. 그래서 메모리…

  • Docker로 설치한 워드프레스 업데이트

     도커로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잘 사용하다가 업데이트를 마딱드린 순간이 찾아왔다. 워드프래스 내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해 보려 했으나, FTP 정보를 입력 해라는둥 도커 시스템에는 적합하지 않는 업데이트 방법만 제시했다. 그래서 도커를 이용해서 WordPress를 업데이트할 방법을 찾아봤다.  방법은 간단하다. 파일 두개를 삭제한 후, Docker의 워드프레스 이미지를 업데이트 하고 컨테이너를 재생성 하면 된다. 전체 코드는 아래와 같을것이다: Docker…

  • 리눅스 사지방 유튜브 접속기

    이 병사는 20. 05. 16일 자로 전역하였습니다. (현지전역 제도 고려시 이미 4월달에 집 갔습니다) 사지방에 들어갈 수 없기에, 장애가 발생해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만약 장애 발생시 여기를 통해 제게 연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지방이 윈도우에서 리눅스로 바뀌며 사지방 이용에 필수적인 유튜브 사지방 접속기가 작동이 되지 않는다. 윈도우용으로 만들어저있기에 당연하다. 작동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프로그램 방식대로…